나는 흔히 말하는 ‘왕따다. 내가 왕따가 된 건 결코 그들의 잘못만은 아니다. 누군가 모든 불이익은 자신의 능력부족에서 시작된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니 내가 왕따 인건 내가 능력이 부족해 일어난 일이다. 내가 친구가 많았더라면, 내가 눈치가 빨랐더라면, 내가 친구를 믿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 모습은 변해있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별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날 알아줄까.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나를 대신해 저 아이들을 벌해줄까.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