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기술

먼저 이 책을 읽기 전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사랑의 기술? 이성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글을 써 놓았을 거야 하고 책을 봤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영어로 생각을 해 보면 skill of love 또는 technic of love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The art of loving. 사랑의 근본적 의미와 광범위한 사랑에 중심을 두고 이 책을 썼다.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을 20대에게는 제목과는 다르게 원하는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살짝 실망을 줄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각자 서로의 길고 짧은 사랑을 나누어 보고 이 책을 읽어본다면 더욱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더욱 공감하거나 의문을 품을 수 있을 것 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과연 기술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배우고 느끼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 그건 학습해야 할 기술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