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병장의 꿈을 읽고나서
얼마 전 나남 수목원을 방문했을 때 우선 20만평이나 되는 방대한 규모에 많이 놀랐었다. 게다가 여타의 수목원들처럼 이미 다 꾸며진 완성된 모습을 생각했던 것과 달리, 나남 수목원은 작은 묘목부터 큰 나무들까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었다. 손가락 같은 묘목을 심고 정성을 다해 물을 줘가며 한 그루 한 그루 돌본 것이 시간이 흘러 거대한 수목원이 되듯, 오로지 한 우물만 파며 사회과학 서적을 묵묵히 펴낸 나남 출판사의 모습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남의 책은 쉽게 팔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