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나서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나서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은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책이다. 주인공 홀든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책이다 <데미안>처럼 이 책도 대표적인 성장소설이다. 자퇴와 퇴학을 일삼고 거침없는 욕을 달고 사는 ‘홀든 콜필드의 청소년기는 요즘 청소년들과도 많이 닮아 있다. 그만큼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이고 혼란과 반항의 시기라는 뜻일 것이다.
“나는 넓은 호밀밭 같은 데서 조그만 어린애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을 항상 눈에 그려 본단 말이야. 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것 같으면 얼른 가서 붙잡아 주는 거지. 이를테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거야. 바보 같은 짓인 줄은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그것밖에 없어.”
어쩌면 홀든은 자신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길 원하는 것처럼, 자신만을 위한 호밀밭의 파수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