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서치열전을 읽고나서 저는 평택에 사는 김해 김씨 가문의 아녀자입니다. 아녀자라는 말에 많이 놀라실 지 모르겠습니다. 외간 여자가 한번 뵙지도 못한 선비께 글을 올린다는 것이 조선시대에 흔한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제가 사는 21세기, 2010년에는 남녀구별이 없어지고 여자도 벼슬길에 나가서 녹봉을 받거나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일이 흔하디 흔합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이 시대에 아녀자들은 남자보다도 더 잘 하는 일이 많고, 선생님과 같이 학문에 뜻을 둔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놀라셨겠지요 제가 생각해도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