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를 읽고나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를 읽고나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하나에 숨겨진 명작이라고 본다. 동생을 위해 살인자가 된 형과 그런 형을 때문에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냉정한 사회에 내던져진 동생의 이야기라고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름만으로도 보증수표가 되어버린 일본의 전설적인 추리소설가다. `용의자x의 헌신`, `방황하는 칼날`, `백야행` 등 수많은 작품들을 영화화시켰으며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여러 작품들이 방영되었다. 특히 일본최고의 문학상이라는 나오키상의 명예를 주어지게 한 `용의자x의 헌신` 은 일본에서 이미 영화화가 되었으나 한국에서 재차 영화화를 시켜 개봉시키는 결과를 낳을 만큼 뛰어난 작품성과 수많은 팬을 겸비한 작품이다. 그런 그가 이번엔 추리소설이 아닌 감성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잔잔한 마음에 큰 물결이 일렁이게 하려하고 있다. 본래 히가시노 게이고는 하면 `범죄`라는 커다란 계기를 통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