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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아한 거짓말
지은이 : 김려령
출판사 : 창비
제가 쓴 것이구요.
중1입니다.
나를 지키기 위한 잔인한 거짓말
방학 중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역시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적했다.
한참 동안 만화책에 빠져 있다 무심코 한번 책이 있는 코너를 둘러보았는데 유독 내 눈에 띈 책이 있었다.
이미 영화로도 한번 알려져 또 한 번 유명해진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책이었다.
이미 ‘완득이’라는 책으로 한번 유명해진 작가가 쓴 책이기도 했었고, 나도 영화로 알려지자 흥미가 생겨 언젠가는 보아야지하고 결심했던 책이기도 했었다.
집에 오자마자 책을 들었다.
나는 책을 보기 전에 책표지를 꼼꼼히 보고 읽기 시작하는 편이라서 늘 그렇듯 표지를 들춰 보았다.
앞표지에는 나비와 나비를 놓아주는 것인지, 잡으려는 것인지는 알지 못하는 손이 담아져 있었다.
이 그림은 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이번에는 뒤표지를 보았다.
“오늘, 당신도 누군가에게 ‘우아한 거짓말’을 건네지는 않았습니까?”
눈에 확 들어온 이 문장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우아한 거짓말은 대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었다.
책 분위기를 보아하니 그리 밝은 내용은 아닌 것 같았다.
이야기의 시작은 나와 같은 나이인 14살 소녀 천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천지가 공부에 대해 힘들어 하지 않는 것 같았던 언니 만지는 천지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기 시작한다.
언뜻 보기엔 평범하고 언제나 가족 사이에서도 밝고 착했던 천지였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천지를 이용하는 화연이와 그에 동조했던 아이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나가고 있었던 것을 가족들은 몰라주었던 것이다.
애초에 불안정한 가정환경에 고민이 있다고 너무 힘들다고 말도 꺼내지 못했을 것 같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왕따’ 라는 사건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등 한 두 번 쯤은 접해 본 적은 있을 것이다.
가해자이기도 한 화연이는 애초에 독한 마음을 품고 천지를 괴롭힌 것이 아니었다.
단지 초조했을 뿐 이었다.
천지 말고는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친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자신의 말을 잘 따라주고 친절했던 천지가, 중학교에 와서 무덤덤해지고 차가워진 것이다.
나는 화연이도 나쁘지만, 천지와 화연에게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도와주지도 않고 그대로 방관했던 미라와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들의 차가운 시선이 천지에게는 큰 괴로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천지가 떠나면서 남기고 간 천지의 죽음 이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애써 무덤덤하게 살아가는 엄마와 언니 만지가 나누는 대화는 뭔가 웃기면서도 애잔했다.
천지는 죽는 순간까지도 외로웠을 것이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서 나 홀로 죽음을 서서히 맞이하는 모습이.
그 순간까지도 엄마와 언니가 자신을 찾아와주기를 바랐을 것이다.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엄마 품에 안겨보고 싶었을 것이다.
상대방을 위하는 척하는 ‘우아한 거짓말’ 무심코 내뱉은 말이나 행동이 뭉치고, 모이면 그게 한 사람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본문/내용
나를 지키기 위한 잔인한 거짓말 방학 중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역시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적했다. 한참 동안 만화책에 빠져 있다 무심코 한번 책이 있는 코너를 둘러보았는데 유독 내 눈에 띈 책이 있었다. 이미 영화로도 한번 알려져 또 한 번 유명해진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책이었다. 이미 ‘완득이라는 책으로 한번 유명해진 작가가 쓴 책이기도 했었고, 나도 영화로 알려지자 흥미가 생겨 언젠가는 보아야지하고 결심했던 책이기도 했었다. 집에 오자마자 책을 들었다. 나는 책을 보기 전에 책표지를 꼼꼼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