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의 여행 2025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지쳐있던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어디로든 떠나고 싶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무작정 떠나보기로 했다.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잠시 접고 간단한 짐을 꾸려 역으로 향했다. 준혁이도 정헌이도 함께였다. 다들 그동안 진행해오던 프로젝트에 지쳐있던 때라 우린 그저 떠날 수 있다는 기쁨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목적지도 정하지도 못한 채 역에서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서울역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장항행 기차가 약 15분 정도 연착된다는 방송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