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브렌튼 이야기를 읽고나서 얼마 전 ‘헬프라는 영화를 보게 된 적이 있었다. 백인 기자가 흑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그야말로 세상에 용감한 고백을 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받는 냉혹한 대우와 무시, 같은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는 그 안타까운 모습을 보며 나도 주인공과 같이 주먹을 꽉 쥐고 울분을 내질렀더랬다. 마지막에 책이 출간되면서 흑인들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조금은 개선된 것을 보고 통쾌해 하였지만, 엔딩을 알리는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내 마음 속을 맴도는 의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