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프렐러의 방관자를 읽고나서 진 중권은 그의 저서 ‘ 폭력과 상스러움 에서 부조리한 실존들이 괴상한 집단주의 속에서만 구원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필사적으로 자기를 집단과 동일시하려 하며, 이에 실패하는 자는 공동체의 성스러움을 지키기 위한 희생양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안 속에서는 희생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별자들은 집단 속에서 또 다시 하나의 모난 놈을 찾아 낼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또 하나의 희생양이 선택되면, 적어도 그가 존재하는 동안의 개별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