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 이번에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제목을 봤을 때,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창작동화나 장편소설 같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험담도 좋아해서 마당을 나왔다고 하니까 왠지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모험을 할 것 같았던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주인공은 아카시아 나무가 작은 잎을 키우고 꽃을 피우니 부러워져서 아카시아나무의 잎사귀를 본뜬 ‘잎싹이라는 이름을 혼자 지어 가진 하나뿐인 강하고 멋진 암탉이다. 주는 밥을 먹고 알만 낳으며 살다가 때가 오면 죽는 다 똑같은 양계장의 닭들과는 달리 잎싹은 소망이 있었다. 양계장에서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잎싹은 알을 품어 본적은커녕, 알을 낳을 때마다 저 밑으로 굴러 떨어져서 주인이 빼앗아 가버리고, 알을 빼앗겨 마음을 아파하면서도 또 희망을 간 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