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승 벼루의 이처사를 읽고나서 얼마 전, 학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와 같은 학년인 다른 학교 다니는 아이가 너희 학교 이름은 뭐니 구정초등학교야. 뭐 구정물 초등학교도 있었냐 그러자 내 주변에 있었던 아이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정말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그 아이는 나의 모습에 당황한 듯 미안해, 미안해. 구정이라고 하니까 구정물이 생각났어. 학교 이름에 무슨 특별한 뜻이 있는 거니 그 아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나는 오히려 말을 잊지 못하고 당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