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의 위인전기를 읽고나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위인전기를 읽고나서 “옷 젖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겠소. 나는 다만 고개를 숙이기가 싫을 따름이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세수법은 참 유명한 이야기이다. 세수할 때 허리와 고개를 숙이는 법이 없이 그냥 서서 손으로 물을 찍어 세수를 했다는 것이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묻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절대 고개를 숙이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고 한다. 이렇듯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하는 애국심이 가슴 깊은 곳에서 들끓었던 단재 신채호 선생님! 충북출신위인에 대한 글짓기를 써보자는 선생님의 말씀에, 학교도서관에서 이리저리 책을 뒤적이다가 이 분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생소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장지연 선생님보다 덜 유명한 분인가 보다 했는데, 책을 읽고 난 뒤 우리나라를 위해 하신 일이 너무나 많아 교과서에 실리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