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만약 누군가가 내게 책 한 권을 소개받기를 원한다면 나는 서슴치 않고 이 책을 건네줄 것이다. 우선, 이 책의 시작부터가 나를 어딘가로 이끌었다. `아빠가 세상을 뜨신 지 일년 만에 엄마도 돌아가셨다.`이 문장 하나가 슬프면서도 뒷이야기를 예측하게 만들었다. 또한 읽는 내내작은나무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멋지고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그 산 속에서도 자신들이 할 수있는, 해야하는 일을 찾고 그것들을 최선을 다하여 실천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였다. 시끄럽고 이기적인 현대사회를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동식물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작은나무또한 너무나 부러웠다. 책에 나오는 체로키족은 순수하고 따뜻하면서도 의지가 아주 굳건하고 강한 인디언족이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이들은 강제이주로 인하여 그 먼길을 걸어가야만 했다. 마차가 있긴하였지만 체로키족들 중에서 아무도 그 마차를 타지도, 자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