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를 읽고나서

딥스를 읽고나서 이 책의 저자인 ‘버지니아 M. 액슬린 박사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 심리 학자였다. 이상 행동을 보이거나 일반적인 아이들의 발달 단계보다 뒤쳐지는 아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것이 그녀가 하는 일이었다. 눈에 보이는 신체적 손상이나 장애를 제외하면 아이들의 문제는 대체적으로 심리적인 문제, 그 중에서도 가정내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그녀가 가진 소신이었다. ‘딥스는 저자인 액슬린 박사가 서술자인 동시에 주인공 딥스를 관찰하는 1인칭 관찰자시점으로 그려진 소설로, 이 책에는 부모의 지나친 기대로 인해 자아를 잃어버리고 살아야했던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며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 준 ‘놀이치료의 과정이 실화를 통해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번쯤 권하고 싶은 책으로, 발행된 이후 지금까지도 유아교육계나 소아 정신치료학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