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족의 청제국을 읽고나서 이 책은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의 건국세력이자 지배세력인 만주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은 청대 중국의 역사를 고찰하기 위해서는 왕조를 수립한 정복자인 만주족에게는 반드시 전해져야 할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으며 그 만주족의 이야기를 기존의 서술에 포함시키지 않고는 청대의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기본적인 시각은 청을 통상적인 중국왕조나 단일 민족국가가 아니라, 이슬람과 같은 다민족의 정복 제국으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