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글짓기 초등학교 5학년, 처음으로 나간 글짓기 대회의 주제는 통일이었다. 당시 열두 살의 나는 통일이라는 것이 단순히 남과 북의 지도자가 모여 손을 잡고 화해의 악수를 하면 되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 떡국 두세 그릇을 더 먹고 나서야 통일이 단순한 감정적 화해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수십 년간 분단되어짐에 따라 발생하게 된 문화적 및 경제적 차이까지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방학동안 틈틈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내일이라도 당장 통일이 된다면 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과연 내가 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