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까를 읽고나서 이 책은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가족`이란 소재를 감성적이고 따스하게 네개의 시선으로 적어내려간 책이다. 워낙 `가족`을 소재로 한 책이나 영화가 많다보니 제목부터 가족이 들어가는 이 책이 처음엔 그리 끌리지 않았다. 그러나 `가족입니까` 왠지 나에게 묻는 듯한 그 제목이 나에게 호기심을 일깨우며 강렬한 끌림을 가져다주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특이하다. 전에 읽었었던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와 같이 여러 시점에서 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그런데 더 특이한 점은 신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