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를 읽고나서 “그래요. 공론화하는 용기가 자신과 세상을 살리죠.” 어느 평론가의 한줄평이었다. 이 문장 하나가 내 마음을 툭 쳤다. 나의 경험담과 생각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해나가는 것. 그것을 향한 용기가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 또한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것. 그것이 그렇게 중요함을 알면서도, 우리는 자주 벽에 부딪히지 않는가. 그렇게 가르친 이들이, 그 벽이 되어 우리를 가로막지 않는가. 그 분노 때문에 이 영화를 볼 수밖에 없었다. 궁금했다. 세월은 40년이 지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