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를 읽고나서

검은 고양이를 읽고나서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날, 영화관에 가면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는 거의 다 공포영화다. 그러나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있다. 그 작품의 이름은 바로 검은 고양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릴 때 동물을 사랑하는 조용한 소년이었다. 운 좋게도 자신과 똑같이 동물을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여러 가지 동물들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공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 플루토였다. 플루토는 온몸이 새까맣고 몸집이 큰 아름다운 고양이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주인공이었다. 조용한 주인공이 이렇게 잔인하게 변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어느 날부터 주인공은 술을 접해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었다. 술은 사람을 망치는 존재이다. 그는 동물들을 학대하고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하게 되었다.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닫던 날, 그는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고양이 플루토의 눈을 주머니칼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