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야스시의 `둔황`을 읽고 이세상에서 태양빛과 모래뿐인 곳은 어디일까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든 이들은 사막을 연상할 것이다. 하지만, 사막이라고 하면 막연할 뿐이다. 왠지 나와는 거리가 먼 느낌… 그런 감정을 느낄 때 우리는 ‘이국적이다 란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 조행덕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이런 이국적인 감정과 함께 사막에서의 일생에 휘말린다. 늘 그가 말하듯, 아무런 마땅히 이유를 가지지도 않은 채 그저 사막 속으로 이끌려가는 그의 삶. 우리 또한 그런 그의 삶을 아무 거리낌 없이 읽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