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읽고나서 김성중 소설가의 단편집 개그맨에 수록된 그림자라는 작품을 읽었다. 나는 소설을 읽기 전에 앞서 제목인 그림자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존재. 내가 그림자에 대해 내린 정의였다. 가끔 습작을 하면서 그림자라는 시어를 써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깊게 그림자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거리를 거닐면서도 친구들과 그림자밟기 놀이를 해본 적은 있었지만, 그 그림자에 대해 호기심 같은 감정은 한 번도 가져 본적이 없었다. 그만큼 나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