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도가니를 읽고나서 최근 인터넷을 달구는 가장 큰 이슈는 영화 ‘도가니 이다. 이 영화는 광주인화학교라는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영화화 한 것이다. ‘장애우에 대한 성폭행이라는 끔찍한 이야기라 내용은 안 읽어도 알 것 같지만 그래도 직접 책으로 읽어 보고 싶어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이야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무진시에 진입해야 했다. 이 책의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 아직 책의 도입부인데도 나의 마음은 뿌연 안개로 가득 찬 무진시처럼 착잡했다. 나는 ‘무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