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를 읽고나서 술집 여자라는 단어는 매우 부정적이다. 야한 옷을 입고 남자들에게 술을 따르며 웃음을 파는, 그런 여자들을 총칭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조금만 짧은 치마를 입고 짙은 화장을 하면 사람들은 비꼰다. 술집 여자 같아. 내가 읽은 `축하해`라는 책은 그런 `술집 여자`들, 즉 성매매업소의 여자들이 성매매라는 족쇄에서 벗어난 수기를 엮은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화가 났고 슬펐고 가슴이 아팠다. 그들이 자신의 몸을 팔며 얻는 것은 빚, 상처, 병 같은 잔인한 것들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성매매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