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보고나서
극장 안에는 스크린만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수많은 장면들이 하나의 영상이 되어 지나갔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라고 말하던 감독의 말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고 박찬욱, 그의 능력에 다시 한번 더 놀라고 말았다. 그의 복수 3부작을 모두 보았던 나로서는 이번 영화가 매우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핏빛어린 눈으로 복수를 꿈꾸는 어두운 영상이 아니라 하얀색 병원의,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