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널을 보고나서
2006년 초반 즈음 상영되었던 터미널 이라는 영화를 기억하는가? 심장을 세차게 뛰게만드는 웅장한 클라이막스 하나,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영상 하나 없이, 그 여운만으로 우리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남기고 간 그 영화를. 주인공 빅토르 나보스키라는 남자인데 그는 조국 크라코지아에서 일어난 쿠데타로 인해 무국적 신분이 되어, 꿈에도 그리던 뉴욕으로 나가는 문을 눈앞에 두고 공항에 연착된다. 그는 공항의 TV를 통해 조국의 대통령궁이 점령당하는 모습을 보며 망연자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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