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작은 나무의 아버지는 1년 전에 돌아가시고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게 된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에 작은 나무의 양육권을 놓고 친척들이 다투게 된다. 그때 작은 나무가 그의 할아버지의 발목을 꽉 잡고 놓질 않아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우게 된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산골짜기에 많은 개들과 함께 대대로 이어 온 위스키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 하신다. 작은 나무의 할머니는 마음이 따스한 분이라 작은 나무가 처음 그들의 집에 왔을 때 두렵고 쓸쓸했을 때 엄마처럼 토닥여주면서 따뜻하게 보살펴준다. 작은 나무는 나날이 갈수록 체로키 인디언의 삶의 방식을 익혀가며 할아버지와 같이 위스키로 만든다. 그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시장에 나가서 위스키도 팔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온다. 사전은 꼭 빌리고 나머지는 할머니가 읽어 주실 책을 빌리는데 할아버지는 글을 읽으실 줄 몰라 서재에게 매일 자신이 이 책을 읽었는지 읽지 않았는…(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