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가타카와 유코) 100km. 나는 이 100km라는 거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하얀 표지에 검은 글씨로 `100km`라고 만 쓰여 있는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였다.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규제와 한계들과 마주한다. 그런데 그런 한계를 만나서 아는 게 아니라 아마도 이 정도야 하고 스스로 선 그어 놓고 살아가는 건 아닐까 싶다. 한번도 나의 끝, 바닥을 마주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한계와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채로 그저 저어기 어디쯤 하고 대충 웅크리면서 그렇게 말이다. 미치루 역시 그런 아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