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드라이버를 보고나서 베트남전이 막 끝난 1976년 뉴욕, 영화의 배경이다. 베트남 참전 용사인 주인공 트래비스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불면증을 앓는다. 전쟁이 인간성의 상실이란 큰 상처를 그에게 남긴 것이다. 밤이면 포르노 극장을 전전하던 트래비스는 공허한 마음에 택시를 운전하기로 한다. 포르노를 보는 트래비스의 쓸쓸한 눈이 영화의 첫 장면이고, 택시 기사가 되기 위한 면접이 그 다음 장면이다. 면접관의 몇 가지 질문에 트래비스가 대답을 하는데, 그는 이런 말을 한다. 위반 경험은 깨끗해요, 마음씨도 백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