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커레이드 호텔

메스커레이드 호텔(히가시노 게이고) 시험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습시간에 공부는 하기 싫고 그렇다고 자는것도 눈치 보이고 하여서 책을 읽어보자라는 생각에 다음날 점심시간에 도서실을 찾아갔다. 평소에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좋아하여 그의 책이 있는 책장 앞을 지나가던중에 우연히 만난 한 친구가 내게 이책을 재밌다면서 건네는 것이었다. 겉 페이지를 보니 딱딱해 보이는 겉표지에 처음엔 다른 책을 빌려야지 했지만 끝까지 권유하길레 어쩔 수 없이 빌렸다.지금 생각하면 책은 겉표지완 다르게 내가 읽었던 히가시노 작품에서 가장 읽기 편하면서도 재밌었던 책이아닌가 싶다. 주인공들은 항상 손님을 반기면서 따뜻하게 대하는 호텔리어 나오미와 그와 반대로 항상 사람들을 의심하면서 범인을 채포하는 닛타형사였다. 나오미는 호텔에 들어온 손님들의 신상을 최대한 보호해주려고 하는 반면에 닛타형사는 손님들을 항상 의심하고 드러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