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고나서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고나서 내게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부모님 제외)을 뽑아 보자면 나는 고민 한 법 하지 않고 `김현근`과 `한비야`를 뽑을 것이다. `김현근`이 나에게 공부의 조언자라면, `한버야`는 나에게 인생의 조언자이다. 그녀의 글에는 솔지함과 당당함, 저이 묻어 나온다. 그래서 난 한비야의 책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어보았는데, 읽을 때마다 나는 내가 꼭 저자가 되어 세계를 돌아다니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접하게 된 그녀의 책이 바로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에서도 한비야는 내게 세가지 조언을 해 주었다. 첫번째 조언은 잘하려면 싸우지 말고 놀아라`이다. 나도 솔직히 한비야처럼, 항상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그래야 뭔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야말로 뭐든 싸워 이기려 했던 것이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