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프로방스 여행을 읽고 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편지글이 다감하고 아름다워서 저는 그 편지를 받는 사람, 즉 죽을 때까지 연인이었던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나 아내였던 클라라 릴케로 빙의가 된 채 읽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 세잔느가 치열하게 작업하는 모습도 지켜보았고 레 보에서 말수적은 목동과 백리향 향도 맡았습니다. 맛있게 지어진 밥을 먹는 맛 같았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단맛이 살아나는. 지은이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입니다. 1875년 12월 4일 프라하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 현대시를 완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