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고나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고나서 나는 그 전에는 마크 트웨인하면 톰소여의 모험만을 생각하였었다. 그러다가, 허클베리 핀의 모험 원서를 사놓았고, 조금 볼려고 하다가 시간도 없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그만 책장에 보관하고 있던 중, 도서관에서 아동용으로 된 완역본 책을 보고 빌려보게 되었다. 그 내용을 보니 정말이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며, 아버지가 허크에게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어떻게 보면 비교육적인 측면이 너무나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런데, 그러한 느낌도 지금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지 그 당시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어쩌면 흔히들 벌어졌던 일들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허크가 아버지를 몰래 따돌리며 도망치는 이야기는 정말이지 재미있게 읽었다. 대처 판사가 허크의 돈을 몽땅 1달러에 사는 장면은 인간의 물질적 욕망에 대하여 잘 묘사하였다고 생각된다. 그리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