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비밀을 읽고나서
책꽂이 위에 창비 대회 책이 쌓여 있었다. 그런데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이 있었다. 바로 『내 마음』이었다. 토끼풀과 데이지꽃, 민들레 또 강아지풀이 클로버와 다른 연둣빛 풀과 함께 파란 하늘 아래서 산들거리는 것을 보고 참 평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남자아이의 머리 위에 앉아 기웃거리며 앉아 있는 새를 보며 자연과 잘 어우러진 동물과 친분을 쌓고 살아온 아이처럼, 공간처럼 보였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도시와는 달리, 소음도 없고, 매연도 없는 그런 공간에 살고 있는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