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다양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오늘날의 세태에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성공한 인간관계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 문제에 대한 확실한 정답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직장에서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 조건은 긍정적인 생각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여기서는 고래의 행동양식을 빌려 긍정적인 관계의 중요성과 의미를 체계적인 설명을 통해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회사의 중역인 주인공 웨스 킹스리는 우연한 기회에 범고래 쇼를 보게 된다. 그러나 어떻게 하여 거대한 범고래로 하여금 멋진 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고 범고래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듣게 된다. 조련사의 말의 요점은 훈련의 가장 중요한 일은 먼저 고래와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먼저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여야 한…(생략)

정을 칭찬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과정은 움직이는 칭찬의 목표이다. 범고래가 물위로 점프하는 것은 때리고 고함치면서 가르쳐서 되는 일이 아니다. 그 큰 고래를 가르칠 때는 처음에 물속에 밧줄을 넣어놓고 밧줄 아래로 헤엄칠 때는 가만히 있다가 밧줄위로 헤엄을 치면 주의를 기울려 먹이를 주다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밧줄을 점점 올리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태를 알아차리고 칭찬해 주고 보상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인 직장이나 가정에서도 바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잘한 일을 빨리 알아차려 인정해주고 잘못된 일도 그 과정을 파악하여 칭찬해 주는 것이 성공을 준비 시키고 성공을 시작해 나가는 것이다. 사람들이 잘한 일을 찾아내는 행동방식을 “고래반응”이라 한다.
“고래반응”의 요점은 잘한 일을 찾아내어 즉각적으로 칭찬하고 사람들이 잘했거나 대체로 잘했던 일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다. 또한 하는 일에 대해서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고 계속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의 또 하나는 고래반응 자체가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고래반응은 사람들이 스스로 일을 잘 해내도록 만들어주는 징검다리와 같다는 것이다. 고래반응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가격정책들이 발명된다 하여도 순식간에 경쟁자가 모방하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진정한 경쟁력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집단 구성원간의 인간관계라는 것이다. 직원이 나를 신뢰하고 존경하며 나의 목표를 믿는다면, 그들은 나뿐만 아니라 고객을 만족시키려 할 것이고 그 집단은 성공한 집단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나로부터 경쟁자가 모방하거나 빼앗아 갈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나와 직원과의 관계이고 직원과 고객과의 관계란 것이다. 즉 인간관계가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끔은 스스로를 칭찬하라는 것과 칭찬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너무 엄격한 사람은 항상 머릿속으로 자책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건 더 잘했어야 했는데” “이런 바보 같으니 이런 것을 다 잊어버리다니”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자신이 잘한 일을 알아챌 수 있다면 자신의 인생에 많은 부분이 좋아지며, 특히 인간관계에서 자기 자신을 핍박하는 사람보다 자기 자신을 좋아 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즐거움이 크다는 것이다. 고래반응으로 인해 어떤 집단이 긍정적인 사고로 변했을 때는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경쟁을 통해 집단의 이익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말은 첫사랑을 대하듯 남을 대하라는 것이다. 사랑을 할 때는 보통 눈이 삐었다 한다. 그것은 상대편의 좋은 점만 보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래야 하는데 하면서 그동안 나의 행태를 반성하게 되었다. 남을 칭찬하는 것에 궁색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마 “뒤통수치기 반응”에 익숙해 있었던 같다. 앞으로는 고래반응을 실천할 것이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항상 존경받는 가장과 동료로서 남기를 원하면서 칭찬과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을 약속해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