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를 읽고나서
나는 꼴뚜기와 쭈꾸미가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초등학생인 내가 생물학자나 어부도 아닌데 그것들을 구분할 필요는 없었다. 문어, 낚지, 오징어의 다리 개수도 알쏭달쏭한데 꼴뚜기나 쭈꾸미나 그것이 그것이었다. 맛있으면 그만이지 이름이 얼마나 중요하겠는가 그런데 갑자기 꼴뚜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바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부터.
길이찬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정말 나랑 닮은 곳이 많은 초등학생이다. 엄마 눈치 보는 것, 공차기 좋아하는 것, 모두가 나랑 너무너무 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