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 한 번, 거짓말 두 번을 읽고나서
용아, 내가 너에게 쓰는 두 번째 편지가 되는구나. 이번에는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어. 우린 서로 얼굴을 직접 본 적이 없지만 내가 쓴 짧은 편지에 답장까지 해 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사실 다른 친구들에게는 답장을 하고 나한테는 하지 않을까봐 살짝 걱정했거든. 우린 솔직히 잘 모르잖아. 넌 작년 2학년 때 백혈병이 발병을 해서 학교에 못 나오다가 건강이 많이 좋아져서 서울로 전학을 갔지. 아플 때 많이 힘들었지 네가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