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자야를 읽고나서
나는 동물을 좋아한다. 우리집에서 키우는 동물만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한 마리 이렇게 세 마리다. 그리고 키우는 건 아니지만 우리집 마당에 사는 아이들도 엄청 많다. 청개구리, 잠자리, 나비, 달팽이, 지렁이, 두더지, 꽃뱀(아빠가 ‘화사’라고 얘기해 주셨다), 개미, 무당벌레, 꿀벌, 메뚜기, 방아깨비, 사마귀까지. 또 우리집 바로 뒷산에는 청설모, 꿩, 고라니, 딱따구리가 살고, 우리집 건너편 논에서는 백로랑 청둥오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동물들과 함께 살지만 이 책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