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역사를 스친다를 읽고나서
지구에 생명이 싹트고 몇 번의 종말이 다가와 그것이 파괴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문명이 퍼져나갈 동안 ‘물이란 것은 그 누구에게도 소유된 적 없이 인간이 빚어내는 역사를 타고 휘몰아쳤다. 글자조차 태어나지 못했던 까마득한 먼 옛날부터 ‘물이라는 것은 그 누구의 편도 들어 주지 않았다. 인류에게 있어 물이란 것은 축복이기도 했으며, 동시에 재앙이었다. 흘러넘치는 물은 인간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식량을 자라게 했지만, 또 누군가의 목숨을 갑작스레 앗아가기도 했다.그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