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084를 읽고나서
월요일, 음악방송을 준비하러 가기 전에 친구와 잠깐 학교 도서관에 들렀다. 언제 나 그랬듯이, 도서관의 종이냄새가 풍겨왔다. 조금 달랐던 점은 도서관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책상에 독후감대회 포스터와 여러 책들이 놓여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책들의 표지를 구경하다가 『지구, 2084』 라는 책 표지에서 시선이 멈췄다. 우주 같은 어두운 파란색 하늘에 별이 송송 박혀있는 그림의 책 표지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나는 고민하다가 다시 도서관에 가서 선생님께 이 책을 가져가도 되냐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