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동물을 위하는 일을 읽고나서
내가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 날카롭게 찍힌 물음표에 움찔했다. 기린 얼굴에 드리워진 철망그림자가 그를 꽉 조여매고 있는 것 같았다. 뒤표지에는 ‘진정 동물을 위하는 일은 그들을 소유하지않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손에서 놓은 후에야 그 뜻을 알수 있었다.저자가 몇 년 전 만난 갈색 도마뱀 두 마리는 야생과 동물원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첫 번째로만난 도마뱀은 야생 속의 수많은 호기심 아래서 15분 동안 분주히 돌아다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