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남새밭 희망을 읽고나서
선선한 바람이 옷깃을 스쳐가는 초가을 저녁 우리 가족은 할머니를 모시고 근사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즐거운 담소 속에 시간을 보내고 일어서는 순간 할머니는 음식점의 직원을 불러말씀하셨다.“여기 남은 야채 좀 싸주세요”우리 가족은 순간 놀란 눈을 하고 할머니를 쳐다봤다. 이내 할머니께서는 남은 야채가 담긴 봉투를가방 속에 넣으시곤 일어나셨다. 돌아오는 길, 나는 할머니께 퉁명스럽게 물었다.“할머니, 먹던걸 뭐하러 싸왔어”할머니께서는 한 5~60년 전에는...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