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을 읽고나서
중학교 마지막 시험을 치루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서점에 들렸다. 수만 권의 책 속에서 멍한 표정을 짓은 채 서성이기를 30분. 황석영 작가의 소설 `개밥바라기별`이 내 초점없이 움직이기만 하는 눈동자를 멈추게 하였다. 어두운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그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한 소년.. 나는 그 책을 보자마자 알 수 없는 감정이 아지랑이처럼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감히 내 어휘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소년의 표정이 왠지 모르게 내 가슴을 뭉클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