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중1~고3/줄거리 느낀점 5:5/저자-천명관 출판사-창비/저자는 이러한 이야기 속에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고 또 밝혀질 수 없지만 하여간 비극의 궁지에 몰린 인물들이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전혀 예상치 못한 극단적인 방법이나 엇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처럼 삶의 아이러니를 통해 단순한 농담이나 해학을 넘어선 비극적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본문/내용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소설 속 주인공들은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수면의 상태로 꿈속을 헤매거나, 현실을 악몽처럼 살아가거나, 혹독한 현실과 꿈의 괴리를 메우지 못해 좌절한다. 불면 혹은 절망의 시간을 버텨내기 위해 나약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다름 아닌 투약/복용이다. 밥을 먹고 나면 소화제를 먹고,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먹고, 머리가 지끈거려 진통제를 먹고, 섹스를 위해 비아그라까지 먹어야 하는 ‘화학적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비타민을 과다복용하기도 한다(「파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