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싸이코를 보고나서
크리스찬 베일은 배트맨시리즈의 주연을 맡아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는 그의 2000년도 출연작 아메리칸 싸이코를 보고 나면 배트맨이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을까하는 다소 우스꽝스런 걱정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배우가 연기를 잘했다는 의미다. 처음 영화 포스터를 들여다보면 잔혹한 칼부림이 난무하는 슬레쉬 호러무비의 느낌을 받게 되는데 정작 영화를 보면 폭력수위는 기우에 불과하다. 오히려 이 영화가 제법 괜찮은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인칭 시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