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져 있고 주위에서 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도대체 연이 닿지 않는 영화가 있다. 나에게는 이창동 감독의 2002년도 영화 `오아시스`가 그런 경우였다. 개봉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드디어 감상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과연 영화 오아시스는 좋은 영화에 목말라있던 나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단물을 제공해줄 지 한 번 들어가 보았다.
종두가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점잖치 못한 언행을 일삼는 쉽게 얘기해서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류의 인간이다. 그래도 그에게 가족이 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출소한 첫 날 무전취식으로 경찰서에 붙잡혀 갔을 때는 동생이 찾아와 빼내주었고, 종두의 형은 전과 3범인 동생을 중국집 배달부로 취직시켜 주었으니 참으로 형다운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종두는 앞으로 맘잡고 열심히 살아 가족에게 보답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름은 공주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결혼해...
본문/내용
오아시스를 보고나서
잘 알려져 있고 주위에서 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도대체 연이 닿지 않는 영화가 있다. 나에게는 이창동 감독의 2002년도 영화 `오아시스`가 그런 경우였다. 개봉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드디어 감상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과연 영화 오아시스는 좋은 영화에 목말라있던 나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단물을 제공해줄 지 한 번 들어가 보았다.
종두가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점잖치 못한 언행을 일삼는 쉽게 얘기해서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류의 인간이다. 그래도 그에게 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