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의 나라를 읽고나서
`남자가 무협을 논하면 자칫 허무맹랑한 소리가 되기 쉬우나, 여자가 무협을 논하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천자의 나라』를 소개해주신 선생님은 언젠가 이런 말을 내게 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저자 김유인이 여자라는 사실도 책을 팔 할 이상 읽고 난 뒤에 우연히 저자의 말을 읽고 알았을 따름이다. 『천자의 나라』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소재인 11세기 중국 송(宋)나라 개봉부 판관 포청천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포증의 오른팔이자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