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창가의 토토]는 저물어 가는 가을, 찬바람이 불어오던 초겨울 싸늘하게 춥던 마음을 데워주고 간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장 선생님과 너무나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한 마리의 작은 새와 같은 토토의 이야기입니다. 작가인 데츠코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시대적인 배경은 일본이 우리 나라를 강제로 통치하던 1937년부터 45년 사이로 우리 민족으로서는 압제이 고통속에 있을 때이며 일본으로서는 전쟁으로 인해 온 나라가 긴장가운데 처해있던 때입니다.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넘치는 주인공 토토는 일반 학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여기 저기 학교를 옮겨 다니다가 고바야시 라는 교장선생님이 운영하는 전철학교로 가게 되는데, 바로 그 전철학교는 정말 자유롭고 재미있는 것으로 가득한 학교였습니다. 토토는 마침내 이 학교를 너무 사랑하게 되고 그 전철학교를 운영하는 고바야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