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살 모살이라. 뭔가 독살과 같은 분위기의 단어였고 심오한 분위기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몇 장 넘기다 보니 추리소설이었는데, 평소 추리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닌 나에게는 괘나 낯설기도 했지만 흥미롭기도 했다. 또한 추리라 하면 왠지 모르게 어렵고 굉장히 무겁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고 그 생각이 바뀌었다. 추리소설이라 하여도 익숙한 분위기와 느낌을 줄 수 있구나 하고 말이다. 주된 사건을 살펴보면, 잡화점 여주인이 자색 스카프에 목이 졸려 살해당하는데 유일한 목격자인 열 세 살의 아들이 충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