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조가 지은 신소설. 1908년 대한서림에서 출간하였다. 중국 만청의 견책소설인 장자의 소미추 에서 영향을 받고 이해조가 창의성을 가미한 작품이다. 내용은 개화기를 배경으로 하여 미신타파를 다루었으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함진해는 가세도 넉넉하고 식자도 있지만 자손 복이 없어 낳는 아이마다 기르지 못하다가, 세 번째 부인 최 씨를 맞아 아들 만득을 얻게 된다. 그런데 최 씨는 노들 무당촌에서 자라났으므로 아들이 감기에만 걸려도 무당 판수를 불러들이며, 또한 첫 부인과 재취부인의 여귀가 붙은 까닭이라고 내세운다…